이 글은 마성의 글이니 읽다가 정신혼란이 올 수 도 있으니..
각오하시고 읽으세요; 읽다보면 뭔말인지 헷갈리는데..
그게 정상적인 반응이라는 겁니다; 대체 하고싶은 말이 뭐람?


제목: 성형의혹에 관해...

 요즘들어 부쩍 제 홈피를 찾아주시는 분들께서..
"구혜선"이라는 사람이 과연.. 성형수술했는냐. 안했는냐에
중점을 두고..계시는것 같아 .
마음한구석이 어쩌면..미움으로.. 녹아내릴것만 같습니다.
물론.. 요즘시대에 성형이라는것이 자기자신을 가꾸는
미용에 일부분이겠지만요..

사람의 얼굴은 1년사이에 수천번 변하고.
감정표현에 따라 수만번 바뀌는 표정이라는것이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만들어주신 겉 모습과. 살아가면서.
크게변하는 얼굴에 생김새.표정과 굳어버린 주름등은..

인간이 격어야할.... 무의미하지만..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순리라는 것입니다.

모든것을 수술과 연관시킨다는 것은..

내가 나이를 먹어가고 있고..
내 머리카락이 하루에 얼마큼 더 자라나고 있으며.
연필을 잡은 내 손가락이 일년사이 얼마나 휘어졌느냐는 것을
일일이 체크하고. 기록해두는것과는 확연이 다르답니다.

성형수술이란 자기 만족을 위한것이고
어쩌면 남에게 보여주기를 원하는 것이며..

또..그리고 성형수술이란..
너무아픈 배를 갈라 뭉쳐진 응어리를 풀어주는것과 같은..
살아가는데..인간에게 필요한 감성의 힘을 싣는..
어느 작은 알약과 같은 존재이겠지요.

..하지만..어떤 수술도..
1000년을 더 살수있을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을겁니다.


현실을 생각해 보자면..그래요..
아무리..대중화가 되었다 하더라도..
모든이들이 성형수술을 위하여
그 많은돈을 전부 얼굴에 투자하지는않습니다..

더 많이 읽을책을사고..맛있는 과자와..
행복한 꿈을 그리며..
따뜻한 햇볕을 쬐기에 값어치를 두고
투자를 하는 이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한사람이 내뱉은 시비의 말투로 인해..
변화되는 인간에 자연스러움을 부끄러움으로...
어떤 사람이든 자신의 일부분인 얼굴이라는 자존심에.
더러움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지요.

설령.수술을 한 사람이라고 해도.
그것을 꼬집어 침을뱉어선 안된다는 말입니다.


무언가 변한것 같은 사람이..
단지..얄미워서..약올려주려고..한 말씀이시라면..

사람을 약올림이라는것이. 얼마나 큰 중오심을 갖게하고.
그로인해 묵직한 상처가 남은..자기 자신이
그 상대방을 더 얼마큼이나.. 배로 미워하게 되며..
그 작은 한마디로 몇일밤. 속앓이를 하고.
이를물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랍니다.


욕구는...욕구이고 현실은 현실입니다.

예뻐지고 싶고 변화하고 싶은 욕구는 끝이없고
자기가 짊어지고 나아갈 현실은 현실일수 밖에 없습니다.

그 작은 한마디에.
내가 처해진 일반적인 우리 가정의 현실과
아픔을 되돌아보게되고..
갖고싶은 장난감을 사주지 않는 부모님을 원망하는..어린
저를 비롯한 몇몇분들 있다는 말입니다.


얼굴이라는것은 보이는 매체이기도 하지만..
그사람의 일부분이기도 합니다.

그것은 수술을 했느냐.안했느냐가 상관이 아닌
내가 처해진 지금모습에 일부분일 뿐입니다.

제가 저의 모습을 많은이들에게 공개한다는것이.
웃고있는 제 일상을 누군가에게 표현한다는 것이.
큰 죄인이 된것 같은 죄책감에 사로잡혀..
고민을 하는 경지에 다달을때까지..

저 자신의 외모에대한 부질없는 욕심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조금만 더 생각해보세요.

비판은..해서되는 비판과. 해서는 안될 비판이 있습니다.
저뿐만 아닌.. 다른 어떤사람도 이런이유로 비판받아서는 안돼며.

비판이란..또..
어느 한사람을 궁지로 몰아넣는것이란..

그사람에게 충고를 해주는것과는 다른..
자기를 억누르는 상처와 대인기피의 원인이되기도 한답니다.

사람이 가지고 있는 "질투.미움.시기.실망.슬픔.증오."라는 감정은.
머리에도 가슴에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해.양보.감사.칭찬.기쁨.사랑."이라는 감정이
이들을 지배할수 있다는 것을 믿어주세요.

남을 비판하지 않고 이해한다는 것이
나자신을...다른사람을..세상을 행복하게 하는
눈이 된다는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주세요.


낚시 바늘에는 물고기가 좋아하는 것을 달아두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제가 어떤 사람을 제사람으로 갖기위해 달아둘수 있는 것은.
이해와.존중..그리고 사랑입니다.

가질수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모든것이 내것은 아니니까요.

어떤 존재이건..인간이란..
시대에 어떤.존속물에 평가받아서는 안돼며..
그 인간 자체로 언제나 사랑하고 사랑받을수 있는
의미있는 존재랍니다.

죽을때까지..아니 죽어가면서도 갖고싶은 무언가가 있을것입니다.
인간이라면..

수만개의 감정에 이끌려 자신을 버리지 말아주세요.

자기자신에게 의미를 부여해주세요.

"구혜선"이라는 이름에 의미를 갖은 제 자신에게
칭찬과 격려를..해주세요.

그리고 저는 당신들의 이름에 의미를 두겠습니다.
그리고 사랑하겠습니다.
그 자체를요..

단지 보이는것이 전부가 아닌.. 보이지않는 것을 믿으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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