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살면서 판에 글쓸일이 오네요 ^,.^



ㅋ..ㅋㅋㅋㅋㅋㅋ오글거리지만 음슴체 고고









난 포도를 굉장히 좋아함.



밥한끼를 배터지게 먹고도  포도 한송이를 먹어야 밥을 먹은거같음!!!!!!!!



그래서인지 포도를 한박스 사다놔도 2주를 못감.



이런나를 위해 어머니는 머루포도라는 맛있는 포도를 주문했다고 나에게 기쁨과 환희를 안겨주셨음.



집에있는데 포도가 택배로 왔음.



너무나 기뻣지만 이걸 씻어 먹고나가면 학교는 지각이였음.



아쉽지만 택배상자를 받아 거실가운데에 떡!!!!!!!!!!!!!! 하니 내려놓고 아쉬운 발걸음을..........







힘든하루가 포도먹고 자라는 말에 말끔 말끔 ^,.^*



그 맛있다는 머루포도를 먹기위해 깨끗히 세수도하고~ 손도씻고~ 



자!!!!!!!!!!!!!!!!!!!!!



냉장고를 열었더니 포도냄세가 뙇!!!!!!!!!!!!!!!!!!!!!!!!ㅋㅋㅋㅋㅋ



과일칸을 열었더니 흰 포장지에 쌓인 포도들이 뙇!!!!!!!!!!!!!!!!!캬캬캬캬캬



하나를 골라 포도를 씻기위해 포장지를 한올~ 한올 벗겼음!^,.^* 설레는 이 기분 ~♪



포도를 포장지에서 꺼내 씻기 위해 바구니에 담음.



근데 뭔가 보임.



까만 포도들사이에 초록색 낙엽이 하나보임 ㅋ



요리조리 털어봐도 털어지지가 않음 ㅋ























ㅋㅋㅋㅋ읭?














뭐지?ㅋㅋㅋㅋㅋㅋ





뭔지 알겠지만 확실치않지만........저게 낙엽이 아니란것은....확실했음





























자세히 안보여서 포도알을 하나 떼어봤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몸의 털들이 오감을 자극하며 서서히 일어나기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읭 설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방금 냉장고에서 포도 꺼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도알을 몇개 더 떼어봄

..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포도에 개구리가 있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도알을 떼어내는 내내 나는 미칠뻔했음.



난 곤충이나 파충류는 질색하는 사람임.



하지만 얜 이미 운명을 다한생명체였나봄 움직임이 없음..다행임.............













난 아 오늘은 포도를 못먹겠구나 싶어서 바구니채 식탁에 놓고 친구에게 포도에서 개구리가 나왔다고



전화하다가 왠지 개구리가 걱정됨 .





다시 거실로 나가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구리가 아까랑 자세가 틀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가락을 쫙!!!!!!!!!!!!!!!!!!!!!!!!!!!!!!!!!!!!!!!!!!!!!!!!!!!!!!!!! 피고 있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









헐 음?





그니까 개구리가 얼었다가 녹고있는거임????????















아무리 냉동보관이 아니고 냉장보관이였지만 개구리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날수있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온몸 털들은 또 일어나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대로 두면 안되겠다 싶어서 난 ......................... 동생을  부름



자고있는 동생에게 가서 



"야 나 포도를 먹으려고 포도를 꺼내서 포도를 씻으려고 하는데 포도에서 개구리가 나왔어 좀떼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자면 발로차도 모르던 동생이 눈을 번쩍!!!!+_+ 뜨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거실로 나오더니 개구리를 보더니 우왘!!!!!!!!!!!!!!!!!!!!!!!!!!!!!!!!!!!하더니 방으로 다시 들어가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참고로 내동생은 곤충을 굉장히 혐오하고 싫어함. 



일화가 하나 있다면 동생이 초딩일때 난 다큰 고딩이였음.



다큰 고딩은 동생을 놀려보고자 동물백과사전에서 굉장히 징그럽게 생긴 곤충인가 벌레 사진을 찢어서



동생얼굴에 들이밀면 내 남동생은 울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정도로 곤충을 혐오함.













멍때리고 개구리를 보다  그래!!!!!!!!!이대론 안되겠다!!!!!!!!!!!!! 개구리를 꺼내줘야겠다!!!!!!!!!!!!!



눈에 보이는 일회용 숟가락으로 개구리를 떼내기 시작........................



...........



.........

................................

.......

.............







하지 못하겠음.........







건드릴때마다 말캉말캉..........으 ㅡㅡㅡㅡㅡㅡ



얜 녹고있는 중이라 다행히 뛰진 못하는거같음. 근데 건드릴수록 움직임이 커지고있음!!



안되겠다 싶어서 그냥 무작정 확~~!!!!!!!!!! 떼어낼라 그러는데 발에잇는 빨판이 포도알에서 안떨어지는거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살려주겠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혼자 10분은 녹아가고 있는 개구리를 포도에서 떼내겟다고 난 참 수고했음.











꺼내긴 했는데 담아둘곳이 없는거임. 



더러워서 못쓰게생긴 락앤락통에 .........................툭 떨어뜨렸더니



갑자기!!!!!!!!!!!!!!!!!!!!!!!!!!!!!!!!!!!!! 살아나더니 벽에 붙음!!!!!!!!!!!!!!!!!!!!!!!!!!!!!






1. 양서류인 개구리는 락앤락통에 넣어놨지만 전!!!!!!!!!!! 그렇게 못된 사람이 아닙니다!!!!!!!!!!!!!!!!!!!!!!!!!

뚜껑 안닫히게 해놓았습니다!!!!!!설마 죽으라고 꽉 닫았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쵸???? 개구리 돌맞아 죽기전에 사람이 댓글에 상처받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양서류인 개구리는 그날 아침에 어머니께서 직접 데리고 산에 가셔서 물이 졸졸졸 흐르는 곳에

모셔다드렸습니다!!!!!!!!!!!!!!!!!!!!!!!!!!!!!!!!!!!!!!!!!!!

풀어주는 순간 개구리가 폴짝 뛰어가면서 한번 멈칫해서 어머니에게 고맙다고 윙크를.........

했으면 잡아왔겟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양서류인 개구리를 파충류나 곤충이라 한적은 없습니다. 곤충이나 파충류가 싫은데 

개구리나 도마뱀 이런것들까지 해서 "곤충이나 파충류, 양서류, 어류, 조류 를 싫어합니다"

라고 쓸 필요는 없잔아요...!!!!!!!!!!!!!!!하지만 개구리가 양서류인거는 이제 안잊어버릴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생명을 귀중히 여기는 사람입니다.양서류인 개구리는 저희동네 산에다가 풀어줫으니 흙흙  냉장고가 아닌 흙속에서 청개구리가 겨울을 잘 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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