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연구│화랑들의 롤링페이퍼 단독 입수!

당초 <선덕여왕>의 화랑도는 키 180cm 이상의 꽃미남들로만 구성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제작비 절감을 이유로 화랑도 캐스팅의 문턱이 한층 낮아졌다는 소식이 전해 졌을 때, 많은 여성 시청자들은 아쉬움을 금할 길이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선덕여왕>의 화랑들은 꽃처럼 화려하진 않아도 풀잎처럼 싱싱하고, 열매처럼 알찬 매력을 뽐내는 드라마의 수훈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따로 또 같이, 뭉쳤다 흩어지며 젊음의 열기를 충정으로 발산하는 화랑들을 보고 있노라면 비록 죽방, 고도와 룸메이트가 될지라도 남장을 하고서 그들 사이에 섞여 있는 덕만이 부러워지기도 한다. 신인 아이돌 부럽지 않은 인기를 얻고 있는 <선덕여왕>의 화랑들이 여름을 맞이하여 하계 수련회를 다녀왔다는 정보는 <10 아시아>에서 단독으로 입수했다. 못 믿겠다고? 의심 많은 분들을 위해 현장에서 획득한 롤링페이퍼 전문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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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윤희성 (nine@10asia.co.kr)
편집. 장경진 (three@10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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