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가을에 스탠포드 졸업생인 Larry Page와 Sergey Brin, 둘이서 시작한 이 회사는 전 세계에 5,000 명이 넘는 직원을 가지고 있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들어서니 처음으로 반겨주던 선인장 사이에 서 있는 간판, 좀 시시하죠?

만약에 차가 너무 많아서  파킹할 곳을 못 찾으면 파킹을 해주는 직원이 무료로 발레 파킹을 해준다고 하니, 왠만한 고급식당보다도 낫다고 생각했어요.

회사에는 거의 모든 건물마다  각각 다른 종류의 식당들이 있고, 또 야외에도 있고,....
하여간 온천지가 식당같은 느낌을 주는데, 거기서 일하는 요리사들은 그 분야에서 다 일류들만 고용했다고 하네요.
또한 음식의 재료들도 모두 최고급으로만 공급을 받는다고 하는데, 먹어보니, 과연 그렇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선 일본식당에 가기 위해서 그 건물에 방문자 등록을 하려고 서 있던 건물입구예요.


방문자 등록을 하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며 둘러 보니 한쪽에 이렇게 비싼 쥬스가 가득 들은 냉장고가 있었는데, 직원이 아니라도 아무나 그냥 들고가도 되는 100% 공짜예요.


식당으로 들어가면서 로비를 지나가 보니, 그냥 여기저기 앉아서 편하게 일하는 사람들이 아주 자유롭게 보였어요.


어느 일류식당 못지 않게 장식을 해 놓은 입구. 회사 카페테리아라고는 도저히 믿어지질 않더군요.


문을 들어서며 들여다 본 식당 내부예요.


옆에는 스시를 넣어 놓은 냉장고가 있고, 가운데는 이렇게 부페식으로 되어 있어서, 무엇이든지 좋은대로 골라 먹을 수가 있었어요.


사무실 구경을 하고 건물 밖으로 나오니, 또 눈앞에 펼져진 먹자 판.
완전히 무슨 먹자 페스티발에 온 기분이었어요.


한쪽에 있는 여러가지 싱싱한 과일과 빵들을 늘어 놓고 있는 스탠드가 눈에 띄었지요.
아.... 물론 모두 공짜.
모두들 잔디밭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파란 하늘을 벗삼아 열심히들 먹고 있더군요.
유혹은 있었지만...... 난 ..... 배가 불러서.....


이렇게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스쿠터를 타고 건물과 건물을 오간답니다.


건물밖에 뿐이 아니고, 건물 안에서도 이렇게 타고 다닌다고 하네요.
그런데 건물밖에서는 헬멧을 안 쓰면 딱지를 뗀다고 해요.

이렇게 다니다 보니,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주 실비로 회사에서 고용한 마사지사에게서 마사지도 받을 수 있고, 필요하면 세탁소 일까지 모두 맡길 수 있다고 하는군요.

그러니까, 꼼짝을 안 해도 회사안에서 모든 게 다 해결이 된다는거지요.
어떤 사람들은 아침을 회사에 와서 먹고, 점심은 식구들 불러서 먹고, 그리고 저녁에 집에 갈때는 음식 싸가지고 가기 때문에 일절 식비가 안 든대요.

부럽죠?
염치없는 짓 아니냐고요?
아니요. 회사에서 그렇게 하라고 그런대요.
가족, 친지, 또는 친구들 데리고 와서 먹고 싸 가지고 가라고요.
그 덕분에 나도 일류음식으로 공짜 점심 먹었지만요.

그뿐이 아니죠.
보세요.


ㅎㅎㅎ.... 아예 저녁 먹을 거 까지 잔뜩 싸 가지고, 기분좋게 견학을 마쳤죠.
맨 앞에 보이는 건 아이스크림인데, 아예 Google 이름을 붙였더군요.
아주 아주 맛있었어요.
아... 한가지.... 이게 다 제건 아니었어요. ㅎㅎㅎ
저를 초대한 사람의 말을 들으면 다른 친구들은 올때마다 커다란 가방을 가지고 와서 며칠 먹을 걸 잔뜩 싸 간다고 하네요.
난 큰 가방을 가지고 가지 않은 것이 어찌나 후회가 되던지..... ㅎㅎㅎ




자 이제 본격적으로 구글 안을 살펴볼까요?


구글 본사 사옥 입구


사옥의 본 건물 입구


내부 프런트


태양광이 들어오는 옥상 투명창



본사 내부가 너무 넓어서 이동시 전동 오토바이를 이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가끔 캠핑카를 이용하기도 함)
회사에 꽤 다녀 익숙한 직원들도 회사 영지가 너무 넓어서 수시로 헤맴....




휴식과 체력단련용 전동의자,자전거



당구장 등이있고 사내 모든 지역에서 무선 LAN 가능


안마의자를 사용하면서 PC 가 달린 대형 TV를 혼자 사용 ...
게임도 할수있으며 각종 잡지도 볼수 있음



Xbox , Playstation, Wii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게임룸도 있는데,
직원들의 양심을 믿고 특별한 도난방지 장치 없이 그냥 비치됨.



각종 간식거리들이 이곳 저곳에 비치되어있음. (무료)


각종 음료수들. (무료)
구글에 입사하고 난뒤 살이 찐다며 걱정하는 구글 사원들.


사내 카페테리아







특급, 일류 조리사들을 다수 고용하여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들을 매일 하루 세끼 맛볼 수 있음. (무료)
얼렸다 해동시키지 않는 신선한 최고급 유기농 요리들만 취급. 뷔페식.
하나의 긴 테이블에 앉아 자신의 부서나 직급에 관계없이
서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하는 환경


디저트바




여러 외,내부 전경




자유로운 낙서장



애완견 출입이 가능할 정도로 자유롭고 개방적인 사내 분위기


사내 이발소


산책로


모래 사장으로 이루어진 배구 구장


수영 시설
(저 수영장이 앞에서 미는? 수압이 이 있어서 앞으로 가면 뒤로 자동으로 밀려나고 하는 그런 수영장이라네요.)









장난감 같은 기계실,전산실 등 작업실



저 와중에도 옆에있는 간식거리들.







운동기구만 설치된 피트니스 센터가 아니라(있을만한 운동기구는 모두 있음) 파워 바나 생과일 쥬스, 닭가슴살 식단까지 제공함



마사지룸



분위기가 워낙 자유로워서 "구글 캠퍼스" 라고도 불림

이 외에도 실력좋은 친구를 구글에 입사시키면 2000달러 지급
현재 환율 2,349,000원

아기를 낳으면 500달러 지급
현재 환율 587,250

하이브리드 카(친환경 자동차) 구입시 5000달러 지급
현재 환율 5,872,500

사내에서 고용한 담당의사의 무료 진료 등 엄청난 복지정책.

근무시간의 20%를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투자 허용





위 사진에 있는 시설들 외에도 여러 가지 시설을 갖추고 있음.

(무료 세차장, 오일 교환소, 외국어 강습소, 미용실, 스파 및 마사지 시설, 세탁소, 탁아소, 병원 등)

육아걱정까지 단번에 직장에서 해결해줌.
일하면서 아이걱정이 없고 , 직장에서 시간날때마다 아이와 놀아줄 수도 있음.

인종차별, 성 차별이 없음.
전체 직원 중 여성이 31% , 소수민족 출신이 36%

미국에서 일하기 좋은기업, 가장 선망받는 직장 1위

그러나 그만큼 들어가기 힘든 기업이죠. 제가 들은바로는 예일대, 하버드대 나와도 힘들다고 들었음.. (아, 물론 본사!!!)
공부도 중요시 하지만 그만큼 창의력도 중요시 하는 직장이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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